한국유기농업협회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 개최된 ‘2018 Nordic Organic Food Fair’, 2018 노르딕 유기농 박람회에 참석하였다. 이틀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박람회는 약 40 개국의 480개 업체가 참여하여 전년 대비 참가율이 55% 가량 증가하는 등 주목할만한 박람회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유기농업협회는 ‘한국의 우수 유기농 제품의 노르딕 지역 진출’, ‘현지 시장의 유기농 제품 관련 기술 및 마케팅 아이디어를 통한 글 로벌 역량 강화’, ‘박람회 참가를 통한 한국 우수 유기농 홍보와 북유럽 인근 국가들의 현지 시장 정보 습득’, ‘북유럽 시장의 새로운 바이어 유통 채널 확보’를 목표로 박람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여한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유기농비건(주), 주식회사 씨에이치하모니, ㈜오케이 에프, 주식회사 네이처가닉서원, 만전 식품(주), 엔초이스 총 6개 업체이며 이들 부스에서는 유기농 스낵과 김, 유기농 음료, 유기농 차 등의 제품 전시가 이루어졌다. 전시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한국의 유기농 음료와 스낵 같은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왔다. 특히 마, 돼지감자차, 쌀튀 밥 등의 제품에 관심이 많았으며 125건에 이르는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 결과 496,000 EUR에 이르는 상담액과 약 148,000 EUR에 준하는 계약예 상액이라는 성과를 얻으며 북유럽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성공적인 전시를 마치고 귀국한 유기농업협회는 추후 일정 기간을 단위로 참가사별 실제 계약 추진 상황을 파악하고 계약성과가 저조한 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수출계약 및 제품 선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또한 계약 추진 이후 수출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 여지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지 바이어와 국내 업체의 사전 매칭을 아이템별로 보다 구체화하 여 유효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을 밝혔으며 전시 주최 측과의 현지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하며 다음 도약에 뜻을 남겼다